[방송]대전교통방송과 함께하는 '미리 가본 4차산업혁명' 2017년 4월 24일

수십 년 전만해도 미래 영화에서나 보던 무인자율자동차, 드론, 로봇, 사물인터넷이 우리 주변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인공지능,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내용이 정부 정책이나 각종 뉴스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저희 정보 드라이브에선 앞으로 4차산업이 뭔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알아보는 <미리 만나는 4차산업혁명> 준비했습니다

한국인더스트리 4.0협회 한석희 사무총장 전화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1. 우선 4차 산업혁명이 뭔지 말씀해주신다면요?

- 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1차산업혁명부터 3차 산업혁명에 대해서 설명을 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1차산업혁명은 인간이 사람이나 가축의 노동력 대신 기계를 사용하기 시작한 혁명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증기기관의 발명과 활용이 이런 혁명에 불을 지핀 셈입니다. 2차산업혁명은 포드자동차를 창업한 헨리포드가 도입하였던 컨베이어벨트 시스템과 전기의 발명을 촉진된 생산성의 혁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장인들에 의해서 하나 둘씩 만들어 지던 제품이 컨베이어시스템을 통해서 대량생산시대로 전환되게 됩니다. 3차산업혁명은 기계를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적으로 자동화하는 것이 가능한 혁명의 시대로 접어든 것을 말하는데 주로 PLC라고 불리는 전기적인 제어장치를 사용하면서 기계의 자동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마이크로 프로세서나 컴퓨터의 활용으로 보다 정교하고 복잡한 수준으로 기계를 자동적으로 작동하도록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을 말합니다.

2. 그럼 4차 산업혁명은 앞서 말한 3차 산업혁명과 무엇이 다를까요?

- 우선 이전의 자동화를 넘어 공장은 보다 자율화 또는 스스로 판단하는 똑똑한 공장으로 일컬어지는 스마트한 단계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사람이 일일이 개입하지 않아도 기계, 생산라인, 공장이 스스로 최적의 판단을 하는 시대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게 공장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우리 주변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제품이나 인간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에서도 동일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3. 그렇다면 4차산업혁명이란 공장에서가 아니라 우리의 생활속에서 나타나는 제품이나 서비스 속에서도 나타나는 혁명인거죠?

- 예. 그렇습니다. 우선 우리의 관심은 제품을 만드는 분야에서 자동화를 넘어서는 스마트화 또는 자율화된 공장을 구현하는 것이지만 이런 기술들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수많은 제품들에서도 동일한 원리로 작용될 것인데 우유가 떨어지면 냉장고가 스스로 주문을 하거나, 사람이 없는 집에서는 스스로 전원을 끄는 일, 스마트온도조절기의 등장이 그런 예의 한가지 입니다.

이는 눈에 보이는 제품에서만 나타나는 변화가 아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인간을 보다 편리하게 하는 서비스의 영역에서도 나타날 변화를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공장에서 사고가 생길 징조가 보이면 이를 사전에 통보하는 것이라든가, 실시간으로 도시 전체를 통해 빈 주차장소를 찾아주는 스마트주차서비스가 이미 등장하는 수많은 사례 중의 몇 가지가 될 것입니다.

4. 그야말로 알아서 모든 걸 척척 해주는데, 그렇게 되는 원리가 무엇일까요?

- 4차 산업혁명은 ‘연결의 혁명’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연결은 데이터의 연결을 의미하는데 데이터가 분석되면 이에 따라서 합리적으로 판단을 하게 됩니다.

이런 연결이 그 동안에는 주로 사람과 사람 또는 사람과 기계와의 연결이 많았는데 이제는 사물과 사물이 연결되는 변화를 통해서 그 동안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흥미로운 일들을 많이 만들어 내게 될 것입니다. 기계와 사람과의 연결은 그 동안에는 키보드로 입력을 하거나 버튼을 통해서 온 오프를 하는 것이 주된 방법이었는데 이제는 점차 화면을 통한 손가락 터치로 인터페이스가 이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목소리를 통해서 이제는 기계와 소통하는 방법도 점차 나타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아마존의 알렉스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가 음성인식을 도와주어 획기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아직은 초기단계이지만 기계와 인간의 인터페이스는 눈동자, 뇌파 등을 이용한 방향으로도 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5. 그런데 정작 사물간의 연결은 무선과 유선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 그렇습니다. 소위 사물인터넷이 그것인데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사물인터넷이 기계와 기계 연결이 가능하게 합니다. 무선기술은 비콘, 지그비, 와이파이, 불루투스, 로라완, NB-IoT, RFID, 4G, 5G 등 그 종류만도 다양합니다. 유선통신기술도 이더넷이라 하여 그 규격의 종유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본 방송을 청취하시면 이런 정보에 대해서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만 이런 기술들의 발전을 통해서 점차 연결의 혁명이 진화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연결의 혁명은 단순히 통신 기술 뿐 아니라 센서기술, 메모리 기술, 빠른 계산이 요구되는 컴퓨팅 기술 등이 함께 발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기술적인 내용도 앞으로 천천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첫 방송이간이니 만큼 간략히 설명을 드리고 다음에 다시 뵙겠습니다.

앞으로 아주 기대가 되는데요, 오늘 감사드리고, 다음 시간에는 이런 4차 산업혁명이 어디에서 누군가에게서 시작되었는지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