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공장 ‘그들’만이 아닌 ‘모두’의 리그돼야
‘9988’의 주역,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추진을 주도해야한다 기사입력2020-09-10 14:21 “왜 스마트공장은 정부가 투자한 것에 비해 성과가 적은가요?”, “스마트공장이 일부 공급기업의 배만 불려주는 사업으로 전락한 것은 아닌가요?”,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한 기업이 어떻게 망할 수 있나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답을 찾기 어려워 쩔쩔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공개된 세미나에서 뿐만 아니라 국회 국정감사장에서도 그렇다. 이해는 간다. 원인을 콕 집어 명쾌한 답을 한 사람을 아직 본 적이 없다. 그 원인이 되는 뿌리가 한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질문하기는 쉽지만, 질문한 사람이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할 수 있게 답하기는 절대 쉽지 않다. 스마트공장과 같은 제조혁신이 그렇다. 말이 쉬워 스마트공장이지, 그 표현 속에는 1차산업혁명부터 4차산업혁명까지 모두 들어 있다. 필자도 답을 찾는 과정에서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야 겨우 첫째와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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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모범답안 버리고 스스로 만들어라
기업 규모, 제조·서비스, 제품에 따라 각각 다른 스마트공장 기사입력2020-09-03 13:36 “우리 회사는 가공은 물론 조립공정과 같은 대부분의 생산공정이 자동화됐습니다. 제품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이미 수십년 전부터 공정 대부분을 자동화했습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생존할 수 없었을 겁니다. 사실 우리 회사만 그런 것은 아니고, 전 세계 어떤 베어링공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도 푸네에 1965년 설립된 SKF 베어링공장이 있어요. 지금도 아시아에서 제일 큰 공장인데요, 이미 그 당시부터 상당히 자동화된 공정을 가지고 있었어요. 베어링을 만드는 한국의 우리 공장은 스마트공장인가요? 아닌가요? 요즘 왜, 갑자기 스마트공장이 난리인가요?” 외국계 베어링공장에서 오랫동안 공장장 직무를 역임했던 지인이 필자에게 한 질문이다. 수년 전부터 종종 유사한 질문을 종종 듣곤 했다. ‘스마트공장’이 어제오늘 이야기도 아닌데, 왜 갑자기 호들갑을 떠느냐는 물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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