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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다

대한민국에는 수도 없이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저마다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스마트공장, 스마트제조 등을 위해 노력을 하고 힘을 쓰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우리협회이다.

서너 명이 모여서 연구회로 시작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단법인으로 변화한 한국인더스트리4.0 협회 - 일명 인트리포럼(Intree Forum)도 그런 일을 하고자 모인 조직이다. 특징이 있다면 좀 느슨하게 회원들간에 만나고 협력하는 나름 특별한 조직이며 플랫폼이다. 자기들 주머니 돈을 털어서 협회를 유지하는 아주 이상한 조직이기도 하다. 이런 비슷한 조직에는 스마트제조산업협회 등과 같은 기관도 있다. 추진하는 일들은 대개 비슷하다. 그 외에도 지금과 같은 큰 혁명의 변화 속에서 나름 의미 있는 일을 추진하려고 하는 조직은전국적으로 다양하고 많다. 삼삼오오 모인 조직도 있고 제법 체계 있도록 모이는 조직도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 안에 있는 이렇게 수많은 조직과 기관들 안에서 송병훈 박사가 이끌고 있는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가히 주목을 받고 박수를 받을 만하다. 이 조직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다. 그런데 이들이 추진하는 일은 개념적이지 않다. 그 안에는 구름 잡는 이야기가 없다. 천.지.인. 사상도 없다. 다만 세상에 존재하는 상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기술시험과 실천이 있을 뿐이다. 바로 실제 현장에서 사용해야 할 어떤 것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실험해보는 조직이다.

이를 위해 저마다 날고 긴다는 세계적인 기업들과 국내 솔루션 기업 40여개를 모아 놓았다. 그들의 기술을 함께 융합해서 스마트제조의 모습을 구현하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달리 표현 방법이 없다. 이들 40개 기업들이 얼마나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들인가는 물어 볼 필요도 없고 확인할 이유도 없다. 그런 기업들 40여개를 모두 불러 모아 놓고 협력을 끌어 내는 모습은 정말 한국에서 보기 힘든 일이다.

누구나 이런 상상은 하지만 실제 이를 현실로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송 병훈 박사는 그런 일을 해 내고 있다.

그가 그리는 그림은 이미 한국의 어떤 조직이 그리는 그림이든 비교할 수 없는 수준으로 이미 가 있다. 적어도 제조 및 생산기술 그리고 Supply Chain분야에서는 그러하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필자처럼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과 같은 것은 논하지 않지만 소위 4차산업혁명의 본질의 25%는 제대로 짚고 제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송박사가 제시하는 제조기술의 디지털전환과정은 사실 우리협회의 인트리위원들과 저술 저자들이 자주 인용하는 디지털화, 스마트화, 연결화와 맥락이 일치하는 시각이기도 하다. 차이가 있다면 송박사는 이런 단계들을 실제 연구소 현장에서 각각의 솔루션들을 모아서 실제로 구현해보고 응용해 보고 시험해 보고 문제점을 찾고 개선하고 하여 사용할 만한 내용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이를 이론적으로 제시하고 사례를 발견하는 경영학자의 입장에서는 무척 부러운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 점이 송박사의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강점이다.

이 스마트제조혁신센터의 가치는 이런 시험과 응용에만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일단 이런 물리적인 실험허브 현장이 있으니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아와서 현장을 보면서 대화를 하고 논의하는 기회를 만든다. 눈으로 보고 만지면 훨씬 다르다. 그냥 머리로 생각하고 자료로만 보는 것과는 다르다. 그런 면에서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대한민국 제조활동이 스마트하게 변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들의 가치는 미래 인재에 대한 교육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2017년 경우 비록 45명밖에 교육을 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10배, 100배 인력을 교육할 수 있는 기관으로 발전하기를 기대 해 본다.

한마디로 4차산업혁명의 뜨는 아침을 가장 먼저 맞이한 사람의 한 명으로서 송병훈박사가 이끄는 조직의 활동이 부럽다. 그러나 우리가 머리와 말로만 상상을 할 때 행동을 보여주고 실천을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이들이 이끄는 미래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우리 협회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우리협회가 가진 가치를 보태거나 협력하는 기회를 기대해 본다.

4차산업혁명의 시대는 협업의 시대이다. 함께 손을 맞잡고 더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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