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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방송 6월 7일

이번 주에는 스마트공장을 실현하는 방법으로 디지털화에 대해서 말씀 나누겠습니다

지금 한국인더스트리 4.0협회 한석희 사무총장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1. 이제 스마트공장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이런 공장을 만들어 나가는 지 살펴 보았으면 합니다.

예. 모든 공장은 3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품을 만들기 위한 정보와 제품을 만들기 위한 공법 그리고 재료나 기계 그리고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 이렇게 3가지 입니다. 영어로는 PPR이라고 합니다. 제품의 Product, 공정의 Process, 재료나 기계, 사람을 말하는 Resource의 앞 글자를 따 온 것입니다.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는 것은 이런 PPR을 디지털화 하는 것이 첫 걸음입니다. 디지털화를 하면 정보와 데이터를 주고받기도 편하고, 압축하여 저장할 수도 있고, 편집도 쉽고, 또 분석을 하기도 쉽습니다. 예를 들어 편지를 종이 위에 연필로 쓴다고 하면 열사람에게 편지를 보낼 때 일일이 손으로 써야 하지만 디지털 편지는 하나만 작성에서 열사람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보내기도 좋고, 또 데이터 사이즈도 압축할 수도 있고, 필요하면 다시 지우고 추가하고 이렇게 하는 것도 쉽고, 글자 수가 몇 개? 단어가 몇 개? 문장이 얼마나? 등과 같은 분석도 쉽지요.

2. 아, 그렇네요. 그렇다면 스마트공장이란 공장의 모든 정보가 우선 디지털정보로 바뀌도록 무엇인가 해야겠군요.

예. 그렇습니다. 제품의 정보는 도면에 있는데 종이 도면이 아니고 컴퓨터 속의 도면 즉 파일로 만들어서 사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컴퓨터 모니터에서도 볼 수 있지만 들고 다니는 휴대폰에서도 볼 수 있고, 패드에서도 볼 수 있고, 또 현장에 있는 기계의 모니터 위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사람만 보는 것이 아니라 기계들도 이런 도면 정보를 이해하기가 쉬워집니다. 서로 어떤 약속만 잘 한다면 말이지요.

3. 그렇다면 기계가 도면을 읽는다는 뜻인가요?

예. 사실은 사람들이 그렇게 되도록 절차를 만들어 놓은 것이지만 기계들도 도면정보를 받아서 가공을 하는 일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럴 때 기계는 어떻게 가공을 하면 제일 좋을까를 따져 보면서 가공합니다. 무턱대고 가공하는 것이 아니고, 재료를 가장 잘 사용하고 버리는 양이 적도록, 또 가장 빠른 절차로 가공하는 순서를 먼저 정해 본 다음에 그 방법이 제일 적합하다고 판단이 선 후에 그 방법대로 가공하게 됩니다. 이것을 공정이라고 하는데 이런 일도 디지털화가 되어 있어서 아주 쉽게 처리 됩니다. 모든 것이 컴퓨터 안에서 처리되거든요.

4. 그렇다면 디지털화라는 것은 결국 모든 것이 컴퓨터 안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보면 되네요.

예. 맞습니다. 결국 재료를 가져다가 원하는 모양으로 가공하고 다듬는 것은 기계나 사람이 하는 일이지만 일을 하다가 보면 시행착오가 생기기도 하거든요. 실수도 하고요. 어렸을 적에 찰흙으로 만들기 하다 보면 예를 들어 먼저 구멍을 뚫은 후에 잘라야 하는데 먼저 자르고 구멍을 뚫으려 하면 잘 안 되었던 경험 이런 것 있었을 것입니다.

공장의 일도 똑 같습니다. 어떤 순서와 방법으로 하는 것이 최고 또는 최선인지 늘 생각하게 되는데 이런 일의 경우가 많아지면 이런 생각할 일도 많아집니다. 스마트공장에서는 이런 검토를 시뮬레이션이라는 기법으로 재빨리 처리하게 되는데 그렇게 하려면 조건이 앞서 말한 것처럼 환경을 모두 디지털화해야 합니다. 영어로는 Digitalization이라는 말로 표현도 하구요, 요즘 Digital Transformation이렇게 말하는 것도 이런 일을 포함합니다.

5. 아 그렇게 보니 우리가 자주 사용하고 듣던 용어인 디지털이란 말 속에 상당한 기술적인 의미가 함축되어 있었군요.

예. 그렇습니다. 공장에서 하는 일들이 이처럼 디지털화되면 상당히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서 스마트공장이라 하면 먼저 디지털화를 염두에 두게 됩니다. 제조정보를 주고 받고 검토하기에 쉽고 또한 의사결정하기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결국 그만큼 비용도 적게 들고 또 시간도 절약하게 되어 공장이 경쟁력이 생기는 것입니다. 또 디지털화되면 기계와 기계의 연결이 쉽게 되고 또 기계를 자동화하거나 자율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도 쉬워집니다.

우리가 지금 자주 사용하는 사물인터넷이란 용어들이 사실은 이렇게 기계와 기계가 서로 디지털화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인 것입니다. 또 여기에 센서, 액추에이터 등과 같은 자동화 기술들이 보태지면 점차 기계들이 자율적으로 활동하도록 만들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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